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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심원의 소녀감성은 어디로 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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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박윤경 (ip:)
  • 평점
  • 작성일 2017-04-08 22: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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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337
저는 육심원을 접한지 7년차 된 36세 아줌마 입니다
대학원 동기 언니가 어느날 육심원 쇼퍼백을 들고 강의장에 나타났고 그날부터 저는 육심원과 사랑에 빠졌지요
소박한듯 투박하고 수줍은듯 익숙하고 따뜻하면서 정감가고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그런 브랜드 였답니다.
패밀리 세일때는 득템할 생각에 가슴설레하고 주변에 지인들에게 육심원 제품을 소개하고 알리며 육빠가 되어갔지요
그런데.... 어느날부턴가 육심원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소녀감성이아닌 중국양아치가 되버린 느낌입니다 ㅠㅠ
변화를 시도하는게 나쁘다는건 아닙니다만
어느날부터 육심원이 찡을 박기 시작하더니 차이나 옷을 입고 코스메틱이 나오고.... 이게 한국브랜드인지 중국브랜드인지 모르겠네요

중국시장 넓고 거대하지요
그 시장을 겨냥하는게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다만... 육심원의 뿌리는 지켜가면서 다양성을 시도해야하지 않을까요?
7년전에 구입한 플레인장지갑이 이제는 너무 너덜너덜해져서 3년전 중고나라에서 어렵게 구한 플레인 장지갑을 오늘부터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 지갑이 너덜너덜 해지면 다시는 소녀감성 육심원 지갑을 쓸 수 없겠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진정한 명품은 튼튼한 베이스위에 변화를 시도해야하는거라고 100년이 지나도 한결같지만 촌스럽지 않은 시간이 지날수록 빛이나는 그런 브랜드 였으면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육심원의 피크는 2012년도 같아요
그때는 매장에만 가면 기분이 좋아지고 눈이 반짝거리고 다음에 또 어떤 제품들이 나올까 너무 기대됐거든요

기존의 육심원 키친라인들
기본아이템들 다이어리에 충실했던때가 너무 그립고 그 라인들이 다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시장 겨냥하느라 기존의 육심원팬들 저버리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이밤에 너무 안타깝고 속상해서 주저리주저리 떠듭니다
이글을 육작가님이 꼭 보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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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심원 아트샵♠ 2017-04-10 15:55:09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안녕하세요.
    욱심원 온라인 담당자입니다.

    고객의 애정이 담긴 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한 국가나, 디자인만을 겨냥해서 제품을 출시되는 건 아니고
    각 시즌에 따라 디자인에 변화를 주다 보니 고객님께서 그렇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육심원만의 감성이 담긴 제품도 준비 중에 있으며 곧 출시 예정입니다.
    조금만 더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라며
    저희 브랜드가 새롭게 시도하는 모습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객님이 주신 소중한 의견은 관련 부서뿐 아니라 작가님께도 꼭 전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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