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개똥이도 좋았는데  이번 것도 너무나 좋아요.우선 다이어리를 보면 항상 새로운 시작과 다짐을 하게 되네요. 특히나 항상 예쁜 다이어리라 소장의 의미를 두었지만 ㅣ번엔 조 마음이 달라지네요.  사실 저는 30년째 당뇨를 앓고 있는 소아당뇨 환자입니다. 힘들고 힘든 생활속에서도 항상 운동하고 식이조절도 하지만 너무 오랜시간 병을 앓다보니 당뇨병성망막증이라는 합병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눈에 혈관도 터지고 시력도 무척이나 안 좋아졌습니다.  지금 제딸이 초등학교 6학년인데 앞으로 7년만 있으면 스무살리 되요. 그래서 제 딸이 성인이 될때까지만이라도 시력을 잃지 않았음하는 작은 바램이 있답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식이조절도 열심히 하지만 이 무서운 병이 진행되는 속도는 아무도 모른다고 합니다. 특별한 치료법도 없고 시력을 잃을수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딸아이가 스무살이 될때까지는 지켜주고 싶네요.  그래서 요번 다이어리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게 되었어요.

식사량도 적고 운동량도 적고 혈당수치도 하누에 네번 기록하고 인슐린주사맞는시간도 잘 적어서 좀더 오래 동안 딸아이 옆에 머물고 싶네요.앞으로도 육심원 다이어리를 7번 구매하면 내소원이 이루어질ㄴ거라 믿겠습니다.  아무튼 삶에 희망과 목표를 주신 육시뭔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영원히 다이어리를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7년후엔 모든 다이어리를 모아서 사진이라도 찍고 싶네요.

모두모두 건겅하시고 세상을 볼 수 있을 때 많이 보시고 일기장에 기록해두세요. 좋은 추억이 될테니까요.저는 제따라이에게 물려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