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옆집아줌마처럼 푸근한 4-50대 이미지를 연상케 하던 2008 커버메이트 턱공주~
길게 늘어뜨린 붉은 머리카락 까만 눈동자 그리고 하얀얼굴의 청초하고 신비로운 자태땜에
이후 내가 가장 사랑하는 육심원속 캐릭터가 된 2009 커버메이트 리본공주~^^
짧게 자른 단발머리와 오프숄더..거기에 더해진 화사하고 도도한 표정과 카리스마가 일품이라
내가 꿈꾸던 이상향적 2-30대 여성이미지를 한껏 뿜어내던 우리의 2010 호피공주~
지금은 어엿한 숙녀가 다된 울 조카 유리의 장난꾸러기 어린시절을 아련하게 떠올리게 해
어느샌가 입가에 싱긋 미소짓게 만들던 2011 장난꾸러기 연두~
육심원 캐릭터 가운데 내가 느끼기엔 아마 가장 난해한 의상과 생김새가 아니었나 싶은데..
그해 다이어리 첫 표지를 보자마자 요리조리 인물 분석에 나섰다가 나혼자 보이는 이미지데로
<몽골소녀>로 부르다 뒤늦게 정식이름을 알게된 2012 에스닉나니~
개인적으론 보자기를 벗고 원래의 시크한 이미지로서 등장해줬음 더 좋았겠다..
뭔가 2% 부족한듯한 '린'의 모습에 살짝 아쉬움이 스치던 2013 스카프 린~
이국적인 헤어스타일과 외모가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
커버전체가 여리여리 귀염귀염 소녀감성의 상징이자 평소 좋아하는 색이기도 한 올핑크~!!
그래서 나름 만족스러웠던 2014 피아~
검은색 바탕에 별무늬티를 입고 토끼춤을 추는듯한 모션의 귀요미 등장이요~~(^0^)
근데..요 깜찍한 아이의 이름을 나중에 알고..좀 황당해 많이 웃었는데,,
개명 좀 해줘야겠더라구요ㅋ...2015개똥이~!!
이제껏 8년간 저와 새해를 늘 함께 열고 반복되는 일상속에 희노애락을 공유했던 공주양장 다이어리..
늘 새로운 모습의 캐릭터들의 등장과 더불어 내맘 키도 한뼘씩 성장해가는 모습들이 스쳐간 날들의 자취에서
보이니깐..공주양장 다이어리는 뭐랄까..나의 영원한 소.울.메.이.트.
미지의 해 2016년 역시 공주양장 다이어리와 함께 기대와 설렘속에 제삶도 앞으로 나아가겠죠 계속 쭉~~!!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